꽃이 예쁜 씀바귀(고거채)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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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Korean lettuce.고거채(苦苣菜) 총 정리 정리
쓰임바귀(씀바귀, Ixeris dentata) 개요
씀바귀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와 잎은 약재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름은 ‘쓴 맛이 나는 바귀(풀)’에서 유래했다고 전합니다.
민들레와 곷이 비슷하지만 민들레보다 다소 늦게 피고 꽃이 가을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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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정보
학명: Ixeris dentata (Thunb. ex Thunb.) Nakai
과명: 국화과(Compositae)
형태: 다년생 초본. 뿌리는 굵고 곧게 뻗으며, 잎은 뿌리 근처에서 모여 나며 톱니 모양이 많습니다. 줄기 끝에는 노란색 꽃이 피는데 국화과 특유의 혀꽃 모양입니다.
개화기: 5~6월
열매: 수과(瘦果)로 털이 있어 바람에 의해 퍼집니다.
씀바귀 생물 분류 Toothed Ixeridium
씀바귀 학명 : Ixeridium dentatum (Thunb. ex Mori) Tzvelev, 1964
진핵생물역 (Eukaryota) ⇒ 식물계 (Plantae) ⇒ 속씨식물군 (Angiosperms) ⇒ 진정쌍떡잎식물군 (Eudicots) ⇒ 국화군 (Asterids) ⇒ 국화목 (Asterales) ⇒ 국화과 (Asteraceae) ⇒ 치커리아과 (Cichorioideae) ⇒ 치커리족 (Cichorieae) ⇒ 씀바귀속 (Ixeridium) ⇒ 씀바귀 (Ixeridium dentatum)
원산지 및 분포 지역
원산지: 동아시아 (한국, 일본, 중국)
분포: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 길가, 밭둑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흔히 자람.
꽃말: “순박함”, “겸손”, “시골의 소박한 아름다움”
→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게 피는 노란 꽃에서 유래된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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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용도
식용
어린순은 삶아 나물로 무치거나 국, 된장국 재료로 활용.
쓴맛이 있으나 삶으면 완화되어 입맛 돋우는 봄나물로 유명.
약용 성분 및 효능
뿌리와 전초를 약재로 사용.
이름: "포공영(蒲公英)"과 비슷하게 취급되기도 하지만, 성질과 효능은 조금 다름.
주요 성분: 이눌린(inulin), 타르락사스테롤,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 사포닌
씀바귀 효능:
해열, 해독, 소염
위장기능 강화, 소화불량 개선
이뇨작용, 간 기능 개선
종기나 염증 치료(외용)
씀바귀 사용 부위: 뿌리(根), 전초(全草), 잎(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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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동의보감 언급
동의보감에서는 쓰임바귀를 “苦苣菜(고거채)”라는 이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씀바귀 동의보감 원문:
“苦苣菜, 性寒無毒, 主消渴, 利腸胃, 明目, 久服安心益氣。”
해석: “씀바귀는 성질이 차고 독이 없으며, 갈증을 멎게 하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눈을 밝게 한다. 오래 복용하면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운을 더한다.”
씀바귀 본초강목 언급
본초강목에서는 쓰임바귀를 "苦菜(고채)"로 기록했습니다.
원문:
“苦菜, 味苦, 性寒, 無毒。治熱渴, 利腸胃, 明目, 久服益氣。”
해석:“씀바귀는 맛이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열로 인한 갈증을 치료하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눈을 밝게 한다. 오래 복용하면 기운을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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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에 얽힌 이야기
봄나물 이야기
옛날부터 봄에 입맛을 돋우는 대표 나물로 “씀바귀, 달래, 냉이”가 꼽혔습니다.특히, 겨울을 지나고 몸이 나른할 때 씀바귀의 쌉싸름한 맛이 피를 맑게 하고 원기를 회복한다고 여겨졌습니다.
씀바귀 이름 유래
“씀” → 쓴맛
“바귀” → 예전 우리말로 ‘바랭이’나 ‘풀이 모여난 곳’을 의미
즉, “쓴맛 나는 풀”이라는 의미.
씀바귀의 민간 전래
옛 어른들은 봄철에 씀바귀를 많이 먹으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또한 눈이 침침할 때 잎즙을 내어 눈에 발랐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 정리하면, 쓰임바귀는 우리 땅에서 흔히 자라는 소박한 봄나물이자, 해독·해열에 좋은 약초로 오래 전부터 사랑받아 온 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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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다른이름
씀바귀는 지역이나 문헌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이름으로 불려왔습니다. 아레에 정리합니다.
쓰임바귀의 다른 이름(이명, 異名)
1. 고거채(苦苣菜) : 동의보감에 기록된 이름
2. 고채(苦菜) : 본초강목에 기록된 이름
3. 쓴바귀 : ‘씀바귀’의 옛말
4. 씀바귀나물 : 나물로 먹는다는 의미에서
5. 쓴배추 : 맛이 쓰고 잎이 배추처럼 생겼다고 해서
6. 산씀바귀 : 들이나 산에서 나는 것을 구분해 부름
7. 민씀바귀 : 잔털이 없는 종류
8. 좀씀바귀 : 키가 작고 아담한 변종
참고로 혼동하기 쉬운 다른 풀들
민들레 (Taraxacum platycarpum) : 꽃과 뿌리가 비슷해 혼동되기도 함
곰보배추 (Ixeris stolonifera) : 잎 모양이 다소 비슷해 ‘씀바귀’와 헷갈리는 경우가 있음
👉 요약하면, 가장 많이 쓰이는 다른 이름은 고거채(苦苣菜), 고채(苦菜), 쓴바귀, 쓴배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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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의 외국 이름
1. 영어 이름
Ixeris dentata → 학명 그대로 가장 많이 사용
Wild lettuce (야생 상추) → 고들빼기와 혼용되는 경우도 있음
Korean lettuce → 한국에서 주로 먹는 산채라는 의미로 불리기도 함
Dentate ixeris → 학명을 번역한 형태
2. 중국어 이름
苦苣菜 (kǔ jù cài, 쿠쥐차이) : 동의보감, 본초강목에 나오는 전통 명칭
苦菜 / 苦菜 (kǔ cài, 쿠차이) : 흔히 ‘쓴 나물’이라는 의미로도 사용
齒葉苦苣菜 (chǐ yè kǔ jù cài) : 잎이 톱니 모양이라 붙은 이름 (학명 특징 반영)
3. 일본어 이름
ニガナ (Nigana) : ‘쓴 나물’이라는 뜻
オオニガナ (Ōnigana) : 큰 잎을 가진 변종
シロバナニガナ (Shirobana nigana) : 흰 꽃이 피는 변종
※ 정리
영어: Ixeris dentata, Korean lettuce, Dentate ixeris
중국어: 苦苣菜, 苦菜, 齒葉苦苣菜
일본어: ニガナ, オオニガ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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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와 고들빼기이 관계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봄철 나물로 같이 언급되곤 해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둘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식물입니다.
1. 분류학적 관계
씀바귀 (Ixeris dentata) → 국화과, Ixeris 속
고들빼기 (Lactuca indica 또는 Lactuca raddeana) → 국화과, Lactuca 속
👉 같은 국화과(Compositae) 소속이지만, 속(屬)이 달라 친척 관계일 뿐 같은 식물은 아닙니다.
2. 생김새 차이
씀바귀
잎이 뿌리 근처에서 방사형으로 퍼지고 톱니가 뚜렷함.
꽃은 봄(5~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작음.
키가 낮고 산과 들에 흔히 자람.
고들빼기
줄기가 곧게 자라 1~2m까지 큼.
잎은 길고 깊게 갈라지며 줄기 중간에 달림.
꽃은 여름~가을(7~9월)에 피며 노란색 또는 연보라색.
주로 밭둑이나 길가에 많이 남.
3. 맛과 나물로서의 차이
씀바귀 :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음. 쌉싸름하면서도 향긋.
고들빼기 : 잎이 질기고 쓴맛이 강해 주로 김치 담가 먹음(고들빼기김치).
4. 한약적 성질
씀바귀(苦苣菜, 苦菜) : 성질이 차고, 해열·해독, 소염, 위장 강화.
고들빼기(苦苣, 苦苣菜로 혼용 기록) : 피를 식히고 열을 내리며, 이뇨와 해독 작용.
→ 고대 한의서에서는 두 식물이 **‘苦苣菜(고거채, 고채)’**라는 이름으로 혼용 기록되기도 해서 구분이 모호합니다.
5. 민간 전승팁
고들빼기 김치는 예부터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알려졌습니다.
씀바귀는 봄철에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해서 산나물로 귀하게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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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면,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다른 식물이지만 국화과에 속한 친척이고, 옛 문헌에서는 이름이 겹쳐서 혼동된 경우가 많습니다.오늘날 기준으로는 씀바귀는 봄나물, 고들빼기는 김치용 나물이라고 구분하는 게 알기 쉽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씀바귀와 고들빼기 구분된 내용 정리.
1. 씀바귀 (苦苣菜 / 苦菜) 동의보감·탕액편에 기록됨
원문
苦苣菜 性寒 無毒 主消渴 利腸胃 明目 久服安心益氣
해석
고거채(씀바귀)는 성질이 차고 독이 없다. 갈증을 멎게 하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눈을 밝게 한다. 오래 복용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운을 북돋운다.
→ 여기서의 "苦苣菜"는 오늘날 씀바귀(Ixeris dentata) 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2. 고들빼기 (苦苣)
동의보감·탕액편에 따로 언급
원문
苦苣 性平 無毒 治熱渴 利小便
해석
고거(고들빼기)는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 열로 인한 갈증을 치료하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 여기서의 "苦苣"는 오늘날 고들빼기(Lactuca indica 등) 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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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리
씀바귀(苦苣菜, 苦菜) → 성질이 차며, 위·장 건강, 눈 밝게, 기력 보강
고들빼기(苦苣) → 성질이 평하며, 갈증 해소, 이뇨작용
즉, 옛날에는 둘 다 “苦(쓴맛)”이라는 공통 특성 때문에 이름이 비슷해 혼동되었지만, 동의보감에서는 쓴바귀(苦苣菜) 와 고들빼기(苦苣) 를 분리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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