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떠날 무렵 피는 자주색 꽃, 사랑의 한숨 갈화(葛花)가 피면 가을이 옵니다. 칡꽃 정보 완전정리

이미지
칡꽃 갈화(葛花)서문, 초가을 산야의 덤불 꽃 향기로운 야생화입니다 칡꽃 갈화(葛花)는 여름이 다 갈 무렵 산기슭 칠덩굴이 뒤덮은 덤불에 자주색 꽃이 주렁 주렁 매달리고 꽃봉오리가 뻗은 것을 봅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야생화이지만, 그 안에 담긴 오랜 약용 역사와 문학적 상징, 그리고 생태학적 논쟁까지는 생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제 금정산 산행 때 담아온 칡꽃의 사진과 함께 칡꽃의 학술적 특징, 활용법, 한방 약재로서의 가치, 동의보감 속 기록, 그리고 문학 속 이야기까지 여러 자료를 교차 검증한 정보를 기술합니다. 여름이 떠날 무렵 피는 자주색 꽃, 사랑의 한숨 갈화(葛花)가 피면 가을이 옵니다. 칡꽃 정보 완전정리 칡꽃 개요 및 특징 칡은 콩과에 속하는 낙엽성 덩굴식물로, 한반도 전역의 산기슭 양지에서 흔히 자라고 있습니다. 여름이 무르익는 시기가 되면 잎겨드랑이마다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 나비 모양의 꽃이 이삭 형태로 촘촘히 피어나며, 은은하면서도 향긋한 향기를 뿜어냅니다. 줄기는 왼쪽 방향으로 다른 물체를 감아 오르며 자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고, 뿌리는 땅속 깊숙이 굵고 길게 뻗어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칡이라 하면 뿌리를 말 하는것이지만 오늘은 이 글에서는 꽃을 위주로 식물정보를 다룹니다. 기본정보, 이름 유래 및 이명 구분 내용 한국어 이름 칡, 칡꽃 이름 유래·어원 칡의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진액이 갈색으로 물들어 지워지지 않는 성질에서, 한자 갈(葛) 자가 붙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명(다른 이름) 갈근(뿌리), 갈화(꽃), 갈분(전분), 녹곽(사슴이 잎을 즐겨 먹는다 하여 붙은 이름) 영어 이름 Kudzu, Kudzu vine (뿌리 전분은 관용적으로 Arrowroot라 불리기도 합니다) 중국어 이름 葛(gé), 뿌리는 지역에 따라 鸡齐根(jīqígēn)이라고도 부릅니다 일본어 이름 葛(くず, kuzu) 참고: 나무위키, 우리문화신문, jsflower.kr 식물백과...

가을의 그리운 들꽃, 꽃말도 예쁜 쑥부쟁이 :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는 이로운 풀꽃 한국원산 이용초(利用草) Korean Aster

이미지
쑥부쟁이 (이용초, 利用草) Korean Aster 가을이 왔나봅니다. 오전에 잠간 금정산 갔다오는데 길가에 예쁜 쑥부쟁이 꽃들이 피었네요. 산행때 자주 보는 꽃이지만 올 해에도 처음 보는 숙부쟁이라 담아 왔는데 이 꽃에 대해 사실 제대로 아는게 없어 오늘 공부하는 자세로 숙부쟁이에 대해 알아 봅니다. 쑥부쟁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오랜 세월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활용되어 왔습니다. 가을이 깊어질 무렵 연보랏빛 꽃을 피워내는 모습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생육이 왕성하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정원과 야생 어디에서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식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을 들꽃 쑥부쟁이 이용초(利用草) Korean Aster 쑥부쟁이 기본정보: 이름 유래 및 이명 ✓ 한국어 이름은 쑥부쟁이이며, 쑥갓과 비슷한 잎 모양을 지녔으며 들에서 자라는 쟁이류라는 뜻에서 쑥부쟁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전하여집니다. ✓  이명으로는 왜쑥부쟁이, 권영초, 가새쑥부쟁이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영어 이름은 Korean Aster 또는 Yomena로 불리며, ✓ 중국어 이름은 마란초(馬蘭草) 또는 야자마란으로 쓰이고, ✓ 일본어 이름은 노지쿠(野菊) 또는 요메나로 불립니다. ✓ 한자 표기는 쑥부쟁이(이용초, 利用草)로 쓰이기도 합니다. 쑥부쟁이 학술 정보-원산지, 분포지역, 특징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동부, 시베리아 일대입니다. 분포지역으로는 한국 전역의 산과 들, 습도가 약간 높은 양지 사면에서 주로 자라며, 일본과 중국 북부, 시베리아 남동부에서도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높이는 30~100센티미터이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고, 줄기는 처음 나올 때 붉은빛을 띠다가 자라면서 녹색 바탕에 자줏빛이 도는 색으로 변화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화시기는 7월부터 10월까지이며, 가지 끝에 지름 2.5센티...

단풍마 천산룡(穿山龍) 이름부터 효능까지 단풍마의 모든 것 :마과 식물의 구분 단풍마 참마 부채마 차이점

이미지
단풍마 개요 및 특징 단풍마는 외떡잎식물 마목 마과 마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단풍잎을 닮았기 때문에 단풍마라 불리며, 한방에서는 주로 천산룡이라는 이름으로 약재로 사용하여 왔습니다. 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자라며 길이는 보통 2미터에서 수 미터에 이릅니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은 원기둥 모양으로 옆으로 뻗으며 비대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풍마 천산룡(穿山龍) 이름부터 효능까지 기본정보 이름유래 및 이명 한국어 이름은 단풍마이며, 잎의 모양이 단풍잎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천산룡, 황강, 지용골, 개산약, 구산약 등이 전해집니다. 한자로는 楓麻 또는 穿山龍이라 쓰며, 영문명은 주로 Five-lobed yam이라 부르고 학명은 Dioscorea quinqueloba Thunb.입니다. 일본에서는 키쿠바도코로라 불리며 중국에서는 천산룡이라 통용됩니다. 학술정보 원산지 분포지역 특징 원산지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일대입니다. 국내에서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걸쳐 자생하며, 산기슭이나 숲 가장자리, 관목 사이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잎은 5~7개로 갈라지며 잎자루가 길고 밑동은 심장 모양입니다. 암수딴그루로서 6월에서 7월 사이에 황록색의 작은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이삭 모양으로 피며, 꽃 자체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개화시기 꽃말 및 그 의미 개화시기는 6월부터 7월까지입니다. 꽃말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단단한 뿌리줄기와 오랜 세월 자생하는 모습으로부터 끈기와 인내, 혹은 건강이라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꽃은 수꽃과 암꽃이 별도의 그루에서 피며, 수꽃은 수상화서로 곧추서고 암꽃은 아래로 처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열매 시기 및 특징 열매는 9월부터 10월에 익으며, 세 개의 날개가 달린 길이 12~16밀리미터 정도의 삭과입니다. 익으면 갈색으로 변하고 날개 사이에 씨앗이 들어 있으며 바람에 날려 분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

빨간 여름 오후 4시에 피었다가 내일 아침에 지는 자말리(紫茉莉) : 분꽃(FourPrimrose)의 유전 비밀과 수줍은 꽃말

이미지
분꽃(Mirabilis jalapa),자말리(刺茉莉),자화분(紫花粉), 연지화(臙脂花), 분단화(粉團花) 해가 저물고 노을이 물들 묘한 시간, 조용히 고개를 내미는 꽃이 있습니다. 오후 네 시 묘한 분위기 속에서 피어나 밤새 향기를 뿜어내다가 다음날 아침이면 부드럽게 지는 이 식물은 분꽃(Mirabilis jalapa)입니다. 남아메리카의 열정적인 대지에서 시작된 이 꽃은 지금껏 전 세계 정원가의 사랑을 받으며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본 문서에서는 분꽃의 이름 유래부터 약용 가치, 생태적 특성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살펴드리고자 합니다. 빨간 여름 오후 4시에 피었다가 내일 아침에 지는 자말리(紫茉莉) : 분꽃(Four-o'clock) 저녁 4시에 피는 신비한 꽃, 분꽃의 모든 것 밤의 미인 분꽃: 꽃말부터 약용까지 알아보기 분꽃 키우기 완벽 가이드: 파종부터 개화까지 멘델도 놀란 분꽃의 유전 비밀과 수줍은 꽃말 분꽃 한방 약용과 본초강목습유에 담긴 고전 이야기 분꽃 개요 및 특징 분꽃은 석죽목 분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학명은 Mirabilis jalapa L.입니다.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나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한해살이풀로 기릅니다. 높이는 60cm에서 150cm 사이에 달하며, 뿌리가 굵고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마디가 굵고 부풀어 오른 모습을 보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마주나기로 달리며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난형을 이루고, 길이는 3cm에서 15cm 정도입니다.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어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우아합니다. 기본정보: 이름유래 및 이명 구분 내용 한국어 이름 분꽃 이름 유래 어원 씨앗 낭 속 배유(胚乳)가 고운 분가루처럼 하얗고 가늘어 이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이 가루를 얼굴에 바르는 화장용 분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명(다른 이름) 여자화, 자말리(刺茉莉), 수분두(水粉頭), 분자두(粉子頭), 자화분(紫花粉), ...

향기 좋은 상록수 구골나무(Holly Osmanthus,ヒイラギ) 호랑가시나무와 다른 식물 상세 정보.

이미지
향기 좋은 상록수 구골나무(Holly Osmanthus,ヒイラギ) 호랑가시나무와 다른 식물 상세 정보. 구골나무(Osmanthus heterophyllus),柊树(종수), 異葉木犀(이엽목서) 구골나무(Osmanthus heterophyllus)는 물푸레나무과(Oleaceae) 목서속(Osmanthus)에 속하는 상록 관목 또는 작은 교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골나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는 히이라기(ヒイラギ), 한자로 柊 또는 柊木이라고 부릅니다. 구골나무는 잎의 모양이 서로 다른 것이 가장 인상적인 특징입니다. 어린 나무나 새로 자라는 가지의 잎에는 호랑가시나무처럼 단단한 가시 모양의 톱니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시가 거의 없는 밋밋한 잎이 많아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러한 잎의 변화 때문에 학명에 '서로 다르다'는 뜻의 heterophyllus가 사용되었습니다. 가을부터 초겨울에 피는 작은 흰 꽃에서는 은은하면서도 강한 향기가 나며, 꽃 자체는 크지 않지만 향기로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상록성 잎과 치밀한 가지를 가지고 있어 정원수, 생울타리, 차폐수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산에서 만난 행운행운의 꽃 : 긴산꼬리풀(Longleaf Speedwell) 일지향(一枝香)의 생태 식물 정보

이미지
긴산꼬리풀(Veronica longifolia),일지향(一枝香) 산기슭이나 습한 곳에서 자라는 푸른빛 꽃을 지닌 식물 가욱 중 하나인 긴산꼬리풀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입니다. 학명 속명인 Veronica는 고대 성녀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으며, 오랜 세월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약용과 관상용으로 소중히 여겨져 왔습니다. 긴산꼬리풀의 생태적 특징부터 약용 가치, 재배 방법에 이르기까지 살펴봅니다. 산에서 만난 행운행운의 꽃 : 긴산꼬리풀(Longleaf Speedwell) 일지향(一枝香)의 생태 식물 정보 긴산꼬리풀 개요 및 특징 긴산꼬리풀은 질경이과 개불알풀속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가 1미터 이상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윗부분에 가지가 갈라지고, 잎은 마주나기하거나 3~4개씩 돌려나기합니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안으로 굽은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는 짧은 털이 산생합니다.  여름철 원줄기 끝에 길이 11센티미터 정도의 총상꽃차례를 형성하며, 연볜색 또는 하늘색의 작은 꽃들이 빽빽이 달려 장관을 이룹니다. 꽃이 진 후에는 검은 갈색으로 변한 씨방에 종자가 들어 있으며, 이 종자를 통해 다음 세대를 이어갑니다.

지리산 천왕봉 구상나무 아래, 바위 낙서가 일깨워 주는 자연보호의 교훈: Leave No Trace

이미지
지리산 국립공원 바위 표면의 낙서가 말하는 것 지리산 천왕봉 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구상나무 풍경은 수많은 등산객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푸른 하늘 아래 우뚝 솟은 구상나무가 수천 년의 세월을 이겨낸 위엄을 보여주는 그곳에서, 오른쪽 바위에 새겨진 영어 낙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누군가의 이름이나 날짜를 새기려던 한 순간의 충동이 수백만 년에 걸쳐 형성된 암석의 역사를 영원히 손상시켰습니다. 이 사진은 단순한 풍경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가 자연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일면의 거울입니다. 지리산 천왕봉, 구상나무와 바위 위 낙서 지리산 천왕봉, 구상나무와 바위 표면 낙서 지리산은 한반도 남부를 대표하는 영산으로, 천왕봉 일대의 고산지대에는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상나무 군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혹한과 폭풍을 견디며 수천 년을 살아남은 생명의 기적입니다. 그러나 이 신비로운 풍경 속에 자리한 바위 위 영어 낙서는 인간의 무자비한 손길이 자연에 남긴 상처를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누군가는 이곳에 왔다는 증거를 남기고자 바위에 글자를 새겼지만, 그 결과는 자연의 원형성을 파괴하는 반달리즘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국립공원이라는 공공 자연유산에 대한 명백한 훼손입니다. 자연 훼손의 현주소 국내외 국립공원에서 낙서와 훼손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심각한 환경 문제입니다.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도 바위 낙서 테러가 반복되어 관리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국가 유산이 영원히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계룡산에서는 무속인들의 제사 행위로 인한 쓰레기와 낙서가 1996년부터 무속오염이라는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으며, 국립공원공단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으로 인해 완전한 근절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 경복궁 담장 낙서 사건에서는 훼손자에게 약 1억 원의 손해배상이 청구되었고, 문...

Blogr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