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Hoopoe ,대승(戴勝),ヤツガシラ 상세

후투티,Hoopoe ,대승(戴勝),ヤツガシラ,상고조 ,오디새


후투티는 머리의 화려한 댕기와 날개 및 꼬리의 흑백 줄무늬가 특징인 아름다운 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여름 철새로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아래 사진은 10월 25일 부산 온천천변에서 산책하다 바로 앞에 종종 걸음으로 먹이를 쪼아먹는것을 찍은 것입니다.

따라서 겨울에도 활동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름이 이상하지만 '훗, 훗, 훗' 하고 우는 독특한 울음소리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하니 우리나라 말인지 외국말 인지는 분간이 안갑니다.
후투티는 이스라엘의 국조이기도 합니다.

머리에 댕기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코뿔소 불같이 보여서 머리에 뿔 난 새라고 말하면 금방 알아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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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 주요 특징 및 정보

후투티 생김새: 몸길이는 약 28cm 정도이며, 옅은 분홍빛 갈색 몸에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가 있는 날개와 꼬리를 가집니다. 특히, 머리 위의 길고 큰 깃털(댕기 또는 모관)은 자유롭게 펼쳤다 접을 수 있어 마치 인디언 추장의 깃털 장식처럼 보입니다.

후투티 서식지:
농경지, 과수원, 하천변 등 개방된 환경이나 야산의 고목 구멍, 인가 주변의 지붕 틈 등에 둥지를 틉니다.

후투티 먹이: 길고 얇게 구부러진 부리를 이용해 땅속을 파서 곤충의 애벌레, 땅강아지, 딱정벌레, 거미, 지렁이 등을 잡아먹습니다.

후투티 분포: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에 걸쳐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여름철새로 흔히 관찰되지만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텃새로 남기도 합니다.

후투티 다른 이름: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익을 무렵 자주 보인다고 하여 오디새라고도 불리며, 한자어로는 머리 장식을 이고 있는 새라는 뜻의 대승(戴勝)이라고 합니다.



후투티는 고대부터 길상(吉祥)과 충절 등을 상징하는 새로 여겨져 왔으며, 여러 문화권에서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에 등장합니다.
후투티가 보이면 좋은일이 일어 날 징조로 본다고 합니다. ^^

후투티 원산지


후투티는 특정 지역 한 곳만이 원산지라기보다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조류입니다.

이 지역들 내에서 다양한 아종(subspecies)이 서식하며, 분포 지역 북부에 사는 개체들은 겨울철에 더 따뜻한 남쪽 지역으로 이동하는 철새의 특성을 보입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후투티(유라시아 후투티의 일종)는 주로 아시아 동부 지역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동남아시아 등 더 따뜻한 열대 지방으로 이동하는 여름 철새입니다.
아프리카나 마다가스카르 등지의 일부 개체군은 텃새로 일 년 내내 같은 지역에 머무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여름 철새라고 하지만 온천천변에서 보이는 루투티는 텃새가 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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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의 상세 생물 분류
후투티 생물 분류 자세히후투티의 생물 분류는 분류학계에서 약간의 이견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분류 체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에는 파랑새목(Coraciiformes)으로 분류되었으나, 최근에는 유전적 분석을 바탕으로 독립된 코뿔새목(Bucerotiformes)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분류 단계 학명 한국어 명칭
계 (Kingdom) Animalia 동물계
문 (Phylum) Chordata 척삭동물문
강 (Class) Aves 조강 (조류)
목 (Order) Bucerotiformes 코뿔새목
(또는 파랑새목)
과 (Family) Upupidae 후투티과
속 (Genus) Upupa 후투티속
후투티과에는 현존하는 유일한 속과 종인
후투티만 속합니다.
종 (Species) Upupa epops 후투티 (또는 유라시아후투티)
후투티 학명: Upupa epops Linnaeus, 1758 


후투티 아종: 전 세계적으로 9종의 아종이 있으며, 한국에 서식하는 후투티는 주로 Upupa epops saturata라는 아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투티는 후투티과(Upupidae) 내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종이라는 점에서 분류학적으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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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 번식

후투티는 독특한 번식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봄에 돌아와 4월에서 6월 사이에 번식을 준비하고 새끼를 기릅니다.

주요 번식 특징.


후투티 둥지: 후투티는 스스로 둥지를 짓는 데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습니다. 주로 고목의 구멍, 딱따구리가 사용했던 나무 구멍, 또는 한옥의 용마루나 지붕 틈과 같은 기존의 빈 공간을 둥지로 활용합니다. 둥지 입구가 매우 작아 내부 관찰이 어렵지만, 한 번 정한 둥지를 수년 동안 계속해서 이용하기도 합니다.

후투티 구애 및 짝짓기: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암컷에게 먹이를 잡아주는 등 구애 행동을 보이며, 암컷은 이 먹이를 받아먹기도 합니다.

후투티 산란 및 포란: 

한 배에 46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잿빛을 띤 흰색이나 황색을 띤 올리브색입니다. 암컷 단독으로 약 1619일 동안 알을 품습니다.

후투티 육추 (새끼 기르기): 
부화 후에는 암수가 함께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며 돌봅니다. 주된 먹이는 땅강아지, 곤충의 애벌레, 딱정벌레, 거미, 지렁이 등입니다. 새끼는 부화 후 약 20~27일 만에 둥지를 떠납니다.


후투티 방어 기제:

번식기에 암컷은 천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냄새나는 분비물을 만들어 둥지 주변에 발라 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고약한 냄새로 천적을 쫓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번식기에 암컷은 천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냄새나는 분비물을 만들어 둥지 주변에 발라 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고약한 냄새로 천적을 쫓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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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 수명

후투티의 평균 수명은 야생에서 약 5~10년 정도이며, 최대 수명은 10년에서 11.1년까지 기록된 바 있습니다.
수명은 서식 환경의 질, 먹이 가용성, 포식자의 위협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후투티 서식지

후투티는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다양한 유형의 개방된 환경에 서식합니다. 공통적으로 먹이를 찾기 위한 짧은 풀밭이나 나대지, 그리고 둥지를 틀기 위한 구멍이 필요합니다.
농경지 및 초지: 논밭, 초원, 목초지 등 개방된 땅에서 주로 먹이 활동(곤충 애벌레, 지렁이 등)을 합니다.
인가 및 공원 주변: 사람 거주지 주변의 공원, 정원, 과수원 등에서도 흔히 발견됩니다.
구릉지 및 야산: 야트막한 산이나 구릉지의 가장자리도 선호하는 서식지입니다.

둥지 장소: 스스로 둥지를 파기보다는 고목의 구멍, 낡은 건물의 벽 틈, 기와집 용마루 틈 등 기존에 형성된 구멍을 둥지로 활용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여름철새로 번식하며, 최근에는 서식 환경 변화로 남부지방에서도 번식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후투티 이름 유래

후투티라는 이름은 새의 울음소리를 본뜬 순우리말입니다.
후투티는 "훗, 훗, 훗" 또는 "후프, 후프, 후프" 하고 우는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에서 비롯되어 '후투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명칭은 1950년 발간된 「한국조류명휘」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면서 정착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다른 이름과 그 유래가 있습니다.
오디새: 과거 뽕나무 숲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었고,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익을 무렵 나타난다고 하여 '오디새'라고 불렸습니다.

대승(戴勝): 한자어 이름으로, '戴(대)'는 '일다, 받들다', '勝(승)'은 머리 장식을 뜻합니다. 머리 위에 화려한 깃털 장식(댕기)을 이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인디언 추장새: 머리 위의 깃털 장식이 마치 인디언 추장의 깃털 장식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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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 영어,중국어,일어

후투티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 (English): Hoopoe (/ˈhuːpuː/)학명 Upupa epops의 속명과 종명 모두 새의 울음소리에서 유래했습니다.

중국어 (Chinese): 戴胜 (dàishèng)한국 한자명인 '대승(戴勝)'과 동일한 한자를 사용하며, '머리 장식을 이고 있는 새'라는 뜻입니다.

일본어 (Japanese):
ヤツガシラ (yatsugashira)八頭 (팔두)를 뜻하며, 머리에 여러 개의 깃털이 있는 모습을 묘사한 이름입니다.

후투티 이명들

후투티는 지역과 문화권에 따라 다양한 이명(異名)으로 불립니다. 대부분은 후투티의 독특한 생김새나 울음소리, 또는 나타나는 시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사용되거나 사용되었던 주요 이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디새: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익을 무렵(초여름)에 자주 나타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승 (戴勝): 한자어 이름으로, '머리(勝)'에 무언가를 '이고 있다(戴)'는 뜻입니다. 머리의 화려한 댕기 깃털 장식에서 유래했습니다.

후투: 울음소리인 "훗, 훗, 훗"을 그대로 표현한 이름입니다.
상고조 (桑戶鳥): 뽕나무 상(桑), 집 호(戶)를 써서 뽕나무 밭 근처에 사는 새라는 뜻으로 오디새와 같은 맥락의 이름입니다.
이 외에도 생김새 때문에 인디언 추장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후투티 약용 성분

후투티는 전통 의학, 특히 일부 지역의 민간 요법에서 약용으로 사용된 기록이 있지만, 특정 과학적인 약용 성분이 밝혀진 바는 거의 없습니다. 
대신, 주로 전통적인 믿음과 민간 요법 차원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전통 의학에서의 사용: 고대 그리스와 일부 아랍 국가의 전통 및 민간 의학에서 후투티의 특정 신체 부위가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용도 (민간 요법):진정제: 일부 문화권에서는 후투티를 진정제로 사용했습니다.
신장 및 방광 질환: 신장 및 방광 장애 치료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기타: 복통 치료, 나병 예방, 언어 장애 치료, 잦은 배뇨 방지 등 다양한 용도로 언급되었습니다.
현대의 과학적 연구: 현대 과학적 연구에서 후투티 자체의 특정 약용 성분을 규명한 사례는 찾기 어렵습니다. 다만, 후투티 암컷과 새끼가 천적과 기생충을 막기 위해 꽁지샘(uropygial gland)에서 분비하는 고약한 냄새의 액체에 항균 기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분비물은 깃털을 분해하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후투티는 전통적인 민간 신념에 따라 약용으로 사용된 역사가 있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특정 약용 성분보다는 문화적인 믿음에 기반한 경우가 많습니다.


후투티 동의보감 언급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후투티가 시고고(屎咕咕)라는 본초명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약재로 사용된 효능이 언급됩니다.

동의보감 속 후투티 (시고고, 屎咕咕)
동의보감의 「탕액편(湯液篇)」 중 '충부(蟲部)' 또는 관련 항목에서 조류(鳥類)로 분류되어 다루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초명: 시고고(屎咕咕)

유래:
이 이름은 후투티가 불결한 곳이나 똥 주변에서 먹이를 찾는 습성(이전 민간 속설) 또는 울음소리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용 부위: 주로 털과 내장을 제거한 후투티의 전체를 약재로 사용했습니다.
후투티 효능: 동의보감 및 관련 한의학 서적에서는 후투티(시고고)가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유간식풍(柔肝熄風): 간(肝)의 기능을 부드럽게 하고 풍(風)으로 인한 증상(경련, 마비 등)을 멈추게 합니다.
진심안신(鎭心安神): 심장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안정시킵니다.
치료 질환: 주로 전간(癲癎, 간질병), 정신병, 학질(말라리아)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즉, 동의보감은 후투티를 민간 요법의 차원을 넘어 정식 약재 중 하나로 인정하고 그 효능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 후투티 원문,해설


동의보감에서 후투티는 시고고(屎咕咕) 또는 대승(戴勝)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그 원문과 해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내용은 동의보감 「탕액편(湯液篇)」의 '조부(鳥部)'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 원문 (한문) 및 해설
동의보감 원전에서 후투티(시고고)에 대해 언급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문은 서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 (일부 발췌 및 재구성)

戴勝
一名 屎咕咕
性味甘溫無毒 主癲疾心狂
又療症癖蠱毒 燒灰酒服
其屎治惡瘡

해설
원문 한자음해석
戴勝대승후투티의 정식 한자명.
一名 屎咕咕일명 시고고다른 이름은 시고고(屎咕咕)이다.
性味甘溫無毒성미감온무독성질과 맛은 달고(甘) 따뜻하며(溫) 독이 없다(無毒).
主癲疾心狂주전질심광주로 **전질(癲疾, 간질)**과 **심광(心狂, 정신 이상, 미친 증상)**을 치료한다.
又療症癖蠱毒우료증벽고독또한 **증벽(症癖,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과 고독(蠱毒, 주술적인 독)**을 치료한다.
燒灰酒服소회주복태워서 재로 만든 후 술과 함께 복용한다.
其屎治惡瘡기시치악창그 똥은 악창(惡瘡, 낫기 힘든 심한 종기나 상처)을 치료한다.
요약 정리
동의보감은 후투티가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 주로 간질, 정신 질환, 뱃속의 병, 악성 종기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워서 재로 만들어 술에 타 먹거나, 그 분비물(똥)을 환부에 바르는 등의 민간 요법적 활용 방식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는 과거 한의학에서 동물을 약재로 활용하던 전통적인 관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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